[광주 동구] 동명동 까사델카페 출입방법 알아보기_커피맛집_비밀의문_블랙브루커피_플랫화이트_티라미수
동명동에 있는 까사델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전남여고 후문과 미니스톱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곳인데요. 주택가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이 없는 곳입니다. 노면에 있는 유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거나 대중교통으로 이동을 하시거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곳은 아주 비밀스럽기로 유명해서 궁금하던 것이 많았거든요. 특히 출입문을 어떻게 열어야 하고 어디서 찾아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곳이에요. 아무리 소리를 쳐도 열려라 참깨를 외쳐도 문이 열리지가 않거든요. 까사델커피를 한번쯤 가보고 싶은 분들은 일단 자주색의 수상한 문을 찾아주세요. 저 문을 찾으시면 까사델커피 건물은 잘 찾아오신 겁니다. 이제 까사델커피 동명점의 출입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명동 까사델커피(https://place.map.kakao.com/1784439783)
까사델커피
광주 동구 동계천로 87 (동명동 230)
place.map.kakao.com
까사델커피 동명점 출입방법
1. 자주색 문 왼쪽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 문을 연다. 자동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2. 우측에 있는 커튼을 치우고 출입문을 찾는다. 왼쪽에는 큰 거울이 있는데 트릭입니다.
3. 출입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카페 내부 전경
카페 내부는 비교적 넓은 편이나 사람들이 많이, 편하게 앉을 수 있게 디자인된 곳이 아니에요. 중앙에 커피나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이 넓게 자리잡고 있고 주변으로 테이블은 10개 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의 높이가 낮아서 이용하기 불편하고 너비가 작아 2인 위주로 앉을 수 있도록 설계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방문객들이 많아서 전체 사진은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참고로 남/녀 성비는 절대적으로 여자 방문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스피커에선 외국 음악들이 재생시켜놓고 중앙에서 전동 그라인더 소리가 돌아가는 소리도 함께 들려옵니다.
인테리어 용품
카페 내부는 기본적으로 어둡습니다. 그래서 인테리어 용품 중 조명이 상당히 많은데요.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보입니다. 커튼을 달지 않은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과 여러 조명으로 카페의 분위기를 조성하였습니다.
주문하기
까사델커피에서는 메뉴판은 따로 준비해두지 않고 주문서에 있는 내용으로 대체합니다. 카페 직원이 와서 메뉴들을 설명해주고 주문을 받는 형태인데요. 주문서를 찍어놓지 않아서... 아쉽네요. 주문서를 봤을 때 알아보기 힘든 내용들과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을 가장 먼저 받았습니다.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가 가장 싼 것으로 7000원부터 시작을 하거든요. 전형적으로 가격에 자릿세와 분위기를 포함시킨 느낌이었어요. 가격이 비싸도 손님들은 반드시 올거니까요. 가장 대표적인 메뉴인 화이트플랫, 블랙 브루커피, 티라미수를 주문하였습니다.
플랫화이트 아이스 8000원
아주 진한 맛의 카페라떼 느낌인데요. 진한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잘 어우러져 맛이 좋아요. 이미 까사델커피에 들어왔기에 가성비를 생각하면 안되시고 분위기와 커피의 맛을 느끼셔야 할 것 같아요. 가격 생각말고 일단 플랫화이트 아이스를 마셔보시면 기분이 굉장히 좋아지실 거에요.
블랙 브루커피 7000원
블랙 브루커피는 개인적으로 실망했습니다. 주문할 때 산미가 적은 것으로 골랐었는데 기본적으로 커피가 연해서 맛을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커피원두를 사람이 수동으로 가는 것도 아니고 가격도 7000원씩이나 되는데 이런 맛밖에 안 나다니... 카페에서 원두 로스팅을 직접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라인딩머신으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리면서... 핸드드립까지 하시는데... 유리컵 한잔에 담긴 브루커피는 별로였습니다. 가성비, 가심비 모두 떨어져요.
티라미수 오리지널 8000원
티라미수 오리지널은 아주 묘하게 생겼지만 맛은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흐물흐물한 떡 같이 생겨서 이게 뭐야 볼품 없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커피와 함께 먹으면 디저트로는 딱이었습니다. 아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아주 칭찬합니다b.
취식 완료하고 기분 좋아짐
주문했던 모든 메뉴들을 취식완료했습니다. 플랫화이트 아이스는 말할 것도 없고 티라미수 오리지널, 블랙 브루커피까지. 블랙 브루커피를 제외하면 굉장히 만족할 만한 구성에 맛이 있었습니다. 출입하는 방법을 몰라서 헤맨 것부터 메뉴를 주문하고 취식 완료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만족할 만한 카페였습니다. 동명동 까사델카페에 방문을 하시게 된다면 플랫화이트를 반드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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