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디저트가 맛있고 여유를 즐기기 좋은 세임벗 디저트 카페_크루아상_디저트가격_브런치_인스타그램포토존
나른한 평일 오후! 커피와 디저트, 그리고 여유로움을 즐기러 전남 담양에 있는 세임벗이라는 디저트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세임벗은 전라남도 담양군 봉산면 양지리 438-2에 위치하고 있고요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적함을 느끼기에 굉장히 좋습니다. 물론 평일 오후에 갔던지라 이렇게 설명하지만 주말이 되면 또 모르겠어요. 카페 규모도 크고 커피나 디저트 종류도 굉장히 많고 주차장도 넓고 등등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카페 외부에 있는 정원도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와서 놀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카페 내부, 외부에 포토존들이 많이 있어서 인스타그램을 위한 사진을 찍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세임벗 위치(https://place.map.kakao.com/1132574454)
주차장
카페 규모가 크다 보니 주차장은 넓직하게 완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이용객들이 많아지면 이마저도 가득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코 주차장이 좁은 것은 아닌데 워낙 카페 규모가 카서 수용 인원이 많기 때문이에요. 자리가 없으면 이중주차나 길가에 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페 외부 전경
카페 외부 전경입니다. I ♡ SAME BUT 아이 러브 세임 벗을 비롯해 그네, 바닥 분수, 오두막집, 다리 등이 관리가 잘 되어 있어 멋지게 되어 있어요. 셀카봉을 들고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인스타그램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카페 내부 전경
카페는 3층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각 층이 굉장히 넓기도 한데 3층까지 좌석이 있어 많은 인원을 수용을 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 간 거리도 널찍널찍 해서 거리두기도 자연스럽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너무 가까우면 주변 이용객들이 하는 말 소리가 다 들리잖아요. 1층에는 오더 데스크와 주방, 좌석들이 있어요. 그리고 한 켠에는 킥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 헬멧 등을 대여...가 아닌 판매를 합니다. 처음엔 대여인 줄 알았는데 판매라고 하네요. 카페 외부에서 탈 공간은 딱히 없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주차장은 자동차가 자주 들락날락 할 것 같은데 킥보드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에는 굉장히 위험해 보이거든요.
2층에 올라가면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가 우리를 반겨줄 거에요. 색상이 굉장히 화려해서 많은 분들께서 좋아하실 것 같네요. 그리고 2층에도 많은 좌석이 확보되어 있고 한쪽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말 오후면 가수 분들이 오시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3층엔 많은 좌석이 준비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카페 직원들의 프라이빗 공간인 것 같더라고요. 반대편엔 외부 테라스가 있는데 옥상까지 최대한 활용하여 좌석을 배치해둔 모습이었습니다. 늦봄, 여름이 되면 굉장히 더워서 이용은 못 할 것 같지만 난간으로 보이는 뷰가 굉장히 시원해 보입니다. 옥상에서도 그늘에 자리를 잡을 수만 있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디저트 소개
굉장히 많은 디저트들이 준비가 되어 있어요. 크루아상부터 시작하여 각종 크로플, 바게뜨, 마카롱, 베이글, 케이크 등 많은 것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사진으로 살펴보세요.
베이글 세트 메뉴
아메리카노 1잔(단품 5500원), 베이글 베이커리 1개(단품 2400~3500원), 크림치즈(단품 2500원) 등을 묶어 놓은 베이글 세트도 있습니다. 각각 단품으로 사는 것보다 조금 저렴하기 때문에 세트로 주문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가격은 10000원이고 아메리카노, 베이글, 크림치즈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아메리카노는 로마/시애틀 중에서, 베이글은 어니언/블루베리/플레인/크림치즈 중에서, 크림치즈는 인절미크림/올리브크림/블루베리/딸기크림/플레인크림 중에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브런치 샐러드
세임벗에는 시그니처 메뉴인 시그니처 브런치가 있어요. 가격은 22900원으로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만 분위기 값이 더해진 금액이라고 생각되네요. 아메리카노도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라 가성비는 떨어지는 편이기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달콤 허니 브라운치즈 크로플이 18500원에, 닭가슴살 샐러드는 148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커피 에이드 시그니처 메뉴
커피, 에이드, 시그너처 메뉴들입니다. 아메리카노는 2가지 종류가 있어요. 로마 블렌딩과 시애틀 블렌딩인데 원두를 블렌딩하는 차이라고 합니다. 로마 블렌딩은 쓴맛 / 시애틀 블렌딩은 신맛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사실 로마, 시애틀... 이런 이름들은 멋있어 보이기 위해 붙인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는 5500원, 에스프레소 5500원, 카페라떼 6000원, 카푸치노 6000원, 플랫 화이트 6000원, 바닐라라떼 6500원, 카라멜 마키아또 6500원, 플랫 블랙 7000원, 플랫 그린 7000원, 말차라떼 7000원, 생딸리 라떼 7200원, 시나몬크림 라떼 7000원 등이 있습니다.
조각 케이크들도 5가지나 준비되어 있어요. 고구마 무스 케이크 6500원, 치즈 케이크 6500원, 칼루아 마키아토 7500원, 레슬치즈 스트로베리 케이크 7500원, 레드빈 그린티 케이크 7500원. 케이크 가격도 싸진 않아요. 타 카페보다 비싼건 자릿세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네요.
세임벗 시그니처 브런치
세임벗 시그니처 브런치, 베이글 세트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브런치에는 빵, 버섯, 베이컨, 달걀 스크램블, 샐러드, 옥수수스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2900원에 양은 많지 않습니다만 옥수수스프까지 다채로운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빵을 옥수수스프에 찍어 먹으면 아주 달콤한 맛이 나면 맛있어요. 비싼 값을 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베이컨이나 소시지의 양이 적은 것과 아메리카노가 미포함되었다는 것은 정말 별로였어요.
베이글세트+아메리카노
브런치에 아메리카노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베이글세트에 아메리카노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로마블렌딩과 시애틀블렌딩을 하나씩 주문해서 맛을 보았습니다. 로마블렌딩은 묵직한 바디감이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시애틀블렌딩은 신맛이 강할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신맛이 강하지 않아 이것도 역시 좋았습니다. 무엇을 선택해도 향과 맛이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어니언 베이글은 올리브크림 치즈를 잔뜩 발라서 먹었는데 맛이 아주아주 좋았답니다. 베이글이 식었는데도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몹시 행복했습니다. 베이글을 다른 곳에서 사온 것 같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직접 만드셨다면 만든지 시간이 많이 흐르지 않은 것 같기도 하고 재료가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결론은 아메리카노에 베이글을 함께 즐겼는데 가성비, 가심비 모두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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